공지사항
[남원] 노인복지 분야 총 534억원 투입
관리자 | 2015-01-30남원시가 올해 노인복지분야 사업에 총 534억원을 투입해 노인복지 시책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8일 남원시에 따르면 관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인구는 2만여명에 이르며, 전체 인구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13년 통계청이 발표한 65세 이상 전체 노인인구 비율 12.2%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남원시는 귀농귀촌, 출산장려금 지원 등 인구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노인생활안정과 소득보장, 노후여가 취미·교육 프로그램 운영, 거동불편 노인지원, 건강생활지원 등 노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노인복지 분야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노후 소득보장과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분야에 총 2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 1363명의 노인들에게 거리환경개선, 노노케어, 농산물가공, 새싹보듬이사업 등 특성과 역량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지역의 대표적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484개소의 경로당에 18억6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지난해 시범사업을 추진한 그룹홈 ‘두레사랑방’을 48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총 예산 384억원으로 1만6500여명의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며, 남원시노인복지관에서는 17개 사업, 42개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의 취미생활과 교양증진, 사회참여 기회 제공 등 노인복지 사업을 펼친다.
이밖에도 45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1134명의 노인을 보살피는 노인돌봄사업, 저소득 거동불편노인 72명에게 지원하는 보행보조기 사업, 읍면지역 192명의 결식우려 노인에게 밑반찬을 제공하는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 동지역 90명의 저소득 결식우려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2개소 운영, 기초연금을 수령하지 못하는 85세 이상 노인에게 월 3만원의 장수수당 지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시의 노인인구 비중이 높고 예산 비중도 큰 만큼 해야 할 일이 많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노인들의 노후가 보다 편안하고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항상 노인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올해 추진하는 각 분야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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