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에서는 을미년 새해를 맞아 마이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이는 마이산휴게소전망대에서 희망찬 새 출발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기존 성뫼산 정상에서 진행하던 해맞이를 2015년부터 누구나 쉽게 올 수 있고, 이미 여행객들 사이에서 포토존 명소로 유명한 마이산휴게소전망대로 선정했다.

전망대는 뒤로는 마이산의 아름다운 설경과 정면으로 황홀한 일출을 화폭으로 담을 수 있어 앞으로 해맞이 명소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새해 아침 7시 10분부터 시작해 일출 전까지 소망의 차 나눔, 소망 풍선 배부, 소망지 쓰기, 희망사랑 포토존 사진찍기, 새해 액땜을 하고 좋은일만 생기도록 기원하는 박깨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나의 다짐 희망엽서’는 마이산휴게소 전망대에 있는 느리게 가는 우체통에 넣으면 연말에 나에게 도착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진안 일출시간은 오전 7시 40분 전후로 예상하며 일출의 장엄함과 벅찬 감동을 축하하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기 위해 진안좌도 중평굿보존회의 해맞이굿과 소망풍선 날리기 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일출행사 후 마이산 휴게소식당에서는 진안문화원과 고속도로휴게소 운영자인 한화와 함께 무료 떡국나눔행사도 진행될 예정으로 진안고원에서 세시음식과 덕담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