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항공우주천문대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야간 천체관측 특별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남원시시설사업소(소장 오진관)에 따르면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사랑愛 도시 남원! 별보기 좋은 천문대 NO.1(남원)’이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시된다. 4~6월 3개월동안 매달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3시간동안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주간에는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국악의성지 등 전통문화를 즐기고, 야간에는 지리산 자락 청정지역에서 별을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숙박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시설사업소 오진관 소장은 “평소에 별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시간의 제약 등으로 천문대 방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관광객들을 위해 야간 특별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3시간에 걸친 밤하늘 여행으로 우주를 보다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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